내가 경험한 《 갑상선 기능 항진증 ① 》 증상, 원인, 치료 및 음식

 

내가 경험한 「 갑상선 기능 항진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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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내가 겪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 증상
2. 갑상선의 정의 및 기능
3. 갑상선 기능 항진증 증상과 원인
4. 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방법
5. 주의해야 할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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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기능 항진증 hyperthyroidism

"갑상선에서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갑상선 중독증을 일으키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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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겪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 증상

저는 2018년 여름에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진단받고 이 병명을 처음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이 병을 가진 사람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또 주변에 항진증보단,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가진 분들이 더 많으시단 것도 알게 되었어요.

지금부터 제가 겪었던 증상을 먼저 설명 드릴 텐데요. 저랑 비슷한 증상이 있으신 분은 갑상선 병원보다는 내과를 먼저 가셔서 증상을 말씀하시고 관련 검사를 받은 후에 갑상선 기능 이상 진단을 받으시면 갑상선 전문 병원으로 옮기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및 저하증과 비슷한 증상을 가진 다른 병도 있어서, 다른 병을 진단받을 수도 있으니 한 가지로 단정 짓고 병원 가시면, 진료만 여러 번 받으실 수 있어요.

그리고 정말 부탁드리건대, 병원 빨리 가세요. 저처럼 방치하지 마세요.

자기를 좀 더 소중히 여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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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받은 28살. 나의 상황.

당시에 정신적으로는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는 상황이었습니다.

일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보다 집에서 같이 사는 룸메이트와의 문제로 업무시간 때문에, 하루 6시간 정도로 제한된 수면시간도 중간에 방해받는 상황이었어요. 게다가 주변 인간관계 중에서 나에게 배신과 괴롭힘 같은 믿을 수 없는 상황들이 갑자기 연달아 일어나면서 두통에 시달렸어요.

그리고 나와 좋은 관계에 있는 사람들보다 그 문제를 주고 있는 사람들과 가까이 지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관계를 끊을 수 없으니 스트레스는 현재진행형이었죠. 거기에 룸메이트도 포함이 되니 일을 힘들게 하고 돌아와서 집에서마저 편한 마음으로 쉴 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집안일은 나눠서 하니 그 스트레스는 둘째 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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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의 시작

그런 상황이 이어지니 정신없이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 몸이 달라지고 있는 것도 그래서 더욱 잘 몰랐죠. 조금 의문이 들만한 상황에서도 그냥 내 상황이 이러니 내가 예민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가벼이 넘겼습니다.

 

1) 통제할 수 없는 손 떨림

 그런데 문득 직장동료들 앞에서 시연을 해야하는 상황이었는데 손이 떨렸었습니다. 직장 동료들이 긴장안하는 사람이 떠니까 신기하다며 어제 술마셨냐고 놀릴 정도로 눈에 띄게 떨었습니다.

저는 그 말을 듣고 같이 웃으며 왜이러지? 하고 별 생각없이 손을 제어하려햇으나 정밀한 손가락 근육을 써야하는 행동에 덜덜덜 떨리는 손을 주체할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당시 흡연도 하지않았고, 술 또한 한달에 1~2회 밖에 마시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술과 담배로 인한 문제가 아니라고 인식했습니다.

그것에 대한 저의 대처는, 그냥 더워서 또는 더위먹어서,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그런가보다 하고 또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2) 빈번한 접촉사고 : 집중력, 주의력 저하

 그런데 그때쯤 차사고도 잦게 났습니다. 한주에 한두 번 사소한 접촉사고가 연달아 일어났습니다. 2년 동안 운행하며 사고 나지 않았었는데.. 갑작스러운 부주의로 연달아 접촉사고가 나는 것은 이상한 것인데도, 저는 그냥 피곤해서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내가 뭔가 정신적으로 요새 문제 있나? 집중을 못하는 것 같은데. 생각했음에도 말이죠.

 

3) 급격한 체중감소

그렇게 몇 주가 흘렀습니다. 어느날 친구와 목욕탕에 같이 갔는데 저보고 너무 말랐다고 날개쭉지가 다 드러난다고 하더라구요.

전 살이 빠졌다하니 지금 생각보면은 어처구니 없지만 말그대로 '신이 났습니다.' 신이났죠. 161cm 58kg였었고 근력운동위주로 하다보니 눈바디로는 맘에 들어도 무게로는 맘에 안들었으니 말이죠. 자세히보니 몸이 전체적으로 슬림해진게 보였습니다. 그래서 몸무게를 재봤더니 그 한달기간동안 무려 8kg가 빠졌습니다. 이게 말이되나? 하고 놀랐습니다.

그때까지 그냥 더위먹어서 살이 조금 빠진거같다 생각했지 8kg나 빠진줄은 몰랐습니다. 8kg면 굉장한 차이인데 크게 못느꼈던걸 보니 지방보다는 근육이 많이 빠졌던것 같습니다.

그러고 친언니를 오랜만에 만났는데 저보고 얼굴이 왜그러냐. 피골이 상접하다. 아프게 살이 빠진것 같다고 했습니다. 오랜만에 보니, 자주보는 사람보다는 확연히 차이를 느낀 것이죠.

 그때가 8월. 한창 여름이고, 제가 더위를 잘 타는 편이라 느끼지 못했던 증상이 또 있었습니다.

 

-> 다음편에 이어서.

https://hagis.tistory.com/19

내가 경험한《 갑상선 기능 항진증 》(2)

https://hagis.tistory.com/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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