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한국/KOREA FOOD

울산 율리 나폴리1984 화덕피자 & 다이닝 펍 - 파스타 JMT

by 아푸네 2021. 9. 9.
반응형

울산에서 "아, 오늘 파스타 먹고 싶다. " 하면 떠오르는 집
PIZZA & DINING PUB, 나폴리 1984를 다녀왔다.

일단 지금 가실 생각이라면, 예약부터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1시간 전에 예약하면 하우스 샐러드를 주시거든요. 수, 목에는 스테이크 데이로 스테이크 주문하면 상그리아 와인 또는 에이드 한잔을 서비스해주십니다.

 


외관 및 실내 인테리어

 

이곳은 사실 내 단골집이라 인테리어가 새롭지는 않지만, 기억을 떠올려보자면...

처음 봤을 땐, 입구에 늘어선 꽃들이 여심을 기쁘게 한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내부 인테리어는 전반적으로 자연친화적이고 분위기 있다. 중앙 테이블도 무언가 정확히 설명할 수 없지만 느낌 있다.  테이블이 이어져있지만, 테이블마다의 거리가 좀 있고, 사이사이 발? 모빌? 을 설치해서 공간이 넓어 보이는, 하지만 확실한 공간 분리 역할을 한다.  

곳곳에 식물들이 배치되어서 자연친화적이고 음식 또한 건강할 것만 같은 느낌이 물씬 풍긴다. 
장작 또한 곳곳에 보이는데 진짜 화덕에 사용하는 건지 궁금증이 인다.

 

데이트할 때, 특히 외곽지역으로 식사하러 왔을 때, 화장실이 깨끗하면 기분이 좋다. 이곳은 굉장히 깔끔하고, 필요 소품들이 잘 배치되어있다. 화장실 문 패턴이 통 원목처럼 이쁘고 색상이 은은하게 다르다. 

가글 디스팬서도 설치되어있다. 식사 후 필수.

 


메뉴판

 

 


주문 메뉴


1. 마르게리따 18,000

  • 1984토마토소스, 후레쉬모짜렐라, 1984드라이토마토, 후레쉬바질, 엑스트라버진오일

2. 까르보나라 14,000

  • 1984 크림소스, 베이컨, 각종 버섯, 그라나파다노

3. 빼쉐 15,000

  • 1984토마토소스, 새우, 오징어, 홍합, 누룽지를 곁들인 뚝배기 파스타

4. 오븐에 구운 브레드 2,000

 


오븐에 구운 브레드

브레드를 시키면 주문한 메뉴 중에 맨 처음에 나온다. 크림 파스타를 찍어먹으려 했는데 크림 파스타가 매우꾸덕해서 찍어먹을 게 없었다. ㅎㅎ 배고파서 조금씩 뜯어먹다 보면 순삭. 겉에 부시맨 브래드 겉면에 뿌려져 있는 옥수수가루 같은 것이 묻어있다. 뜨끈뜨끈할 때 찢어서 꿀에 찍어먹으면 맛있다.

 

찢으면서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빠져나오니 조심해야 한다

 

한 시간 전 예약하고 오면 나오는 하우스 샐러드, 간단히 올리브유만 둘러 주는 듯하다. 확실히 기본이라ㅎㅎ 맛은 그냥 그런데, 없으면 아쉽다. 다른 가격의 직접 주문하는 샐러드들은 맛있다. 

 

김이 모락모락 화덕피자, 마르게리따

너무 맛있어 보이는데, 그랬다. 물이 많았던 이유가 뭘까? 평부터 하기 전에, 난 여기 단골이고, 피자는 많이 먹어보지 않았다. 횟수로 치자면 3-4회. 그 가운데 화덕피자집 중에서도 맛이 뛰어나다 느끼지 못했었다. 역시나 이 날도 마찬가지였다. 아니, 유독 이 날이 더 그랬다. 이 날의 마르게리따에는 물이 너무 많았다. 토마토소스가 묽은 건지 덜 구워진 건지 물이 도우를 축축하게 적시고 한입 베어 물면 토마토 국물 같은 것이 주르륵 흘러나왔다. 기대 안 했었음에도 아쉽다. 
이태리 여행을 다닐 때, 거기는 1인 1 피자가 원칙이다 보니 피자에 한해 위가 늘어났다. 마르게리따 한판은 위에 쑥쑥 밀어 넣을 수 있었는데... 

피자가 먹고 싶다면 불고기 피자를 추천한다.

 

꾸덕꾸덕 면이 소스 흡착한 까르보나라 라고 부르는 진한 크림파스타


그런데 이 집 까르보나라는 메뉴판에는 재료에 분명 안 적혀있는데도 계란 노른자로 마무리한 마냥 꾸덕하고 맛있다. 잘한다. 까르보나라라고 적혀있지만 계란 노른자가 안 들어간다. 우리나라의 까르보나라는 이미 퓨전식이긴 하지만, 계란 노른자도 없으면 까르보나라라고 부르기엔 조금 민망하다. 그냥 크림 파스타라고 부르는 게 낫지 않을까? 

 

하나도 안 남겨놓고 싹싹 긁어먹었다. 난 하얗기만 한 느끼한 크림 파스타를 선호하지 않는데, 이 파스타는 간도 크림도 적절했다. 훌륭하다.

 

매콤 얼큰한 뚝배기 퓨전 토마토 파스타, 빼쉐

빼쉐, 해장 메뉴다. 토마토 스파게티를 싫어하는 일행도 맛있게 먹는 메뉴.
얼큰하고 매콤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한국식 토마토 스파게티다.

전날 한잔 하셨다면 먹어보시길 강력 추천한다.  얼~컨하다.

 

그 외 추천하고 싶은 파스타는 라자냐.  

국내에서 라자냐 잘하는 집 거의 못 봤다. 그래서 이제는 어딜 가도 넘겨버리는 메뉴가 되었는데...  나폴리1984는 이것마저 잘한다는 지인의 소문이 있다. 진정 파스타 맛집인가 보다 파스타 JMT.  나도 다음번에 가면 라자냐를 먹어볼 생각이다.

 

*혹시나 피자가 맛있었던 분은 메뉴 추천 부탁드립니다. :)


파스타가 격렬하게 땡기는 날이라면 추천하는 맛집
나폴리1984 NAPOLI PIZZA & DINING PUB

위치: 울산 율리 인근
주소: 울산 울주군 청량읍 율리영해3길 4-10 1층
영업시간 : 화~일 11:00 ~ 21:00 (월요일 휴무)
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5시
점심 라스트 오더: 오후 2:30
저녁 라스트 오더: 오후 8:30
주차장: 있음 (10대 이상 수용), 주변 길거리 주차 가능

 

 

728x90
반응형

'▰ 한국 > KOREA FOOD'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산 명촌 해운대횟집 물회  (0) 2021.07.0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