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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

AOA였던 권민아 점점TV 출연 및 또 다른 분란의 인스타

by 아푸네 2021.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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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지민의 왕따사건 피해자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던 권민아 씨가 유튜브 무속인 채널 '점점 TV'에 출연해 발언한 내용이 화제가 되고 있더군요. 여러 사건으로 권민아 씨가 잠정적으로 은퇴해서 자신을 돌보지 않을까 했었는데요. 3년 만에 연예계에 복귀한다고 합니다. 그녀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털어놓은 이야기들과 이후 인스타에서 언급한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과거 권민아 씨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날, 권민아는 20.7.3 인스타그램에 "아빠 돌아가시고 대기실에서 한 번 우니까 어떤 언니가 너 때문에 분위기 흐려진다고 울지 말라고 대기실 옷장으로 끌고 가길래, 내가 너무 무섭다고 했다. 난 아직도 그 말 못 잊는다. 딴 괴롭힘? 딴 욕? 다 괜찮다. 상처지만 같은 차 타는 바람에 나중에는 신경안정제랑 수면제 먹고 그냥 나를 재워버렸다. 스케줄을 제대로 해야 하는데 내가 점점 망가지고 있다는 걸 느꼈다. 그 언니 때문에 극단적 시도도 했다”라고 말했었는데요.

이후 그 언니가 AOA 지민으로 지목되며, 지민이 행해왔던 10년 동안의 폭언·폭행·괴롭힘 그리고 숨겨져 있던 왕따사건이 수면 위에 드러나게 됐었습니다. 

그런데 권민아씨가, 그때 돌아가셨다던 권민아 씨의 아버지와 관련된 내용들을 '점점 TV'에 출연해 언급하고, 고인이 된 '설리'씨도 언급하며 절친한 사이였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과거 14살 청소년기 무렵, 집단폭행 및 강간을 당한 충격적인 사실까지 폭로했습니다. 


민아 : 자해의 흔적


손목의 상처가 보인다는 말에 "맞아요. 20번을 넘은 자해 시도, 정신과 약을 10년을 넘게 먹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하루는 (자살을 하려고) 연탄가스를 피우고 잤는데. 그날따라 엄마가 구매내역을 다 뒤져봤다"라며 엄마가 말려하지 못하게 되었다. 고 밝혔습니다.  

그에 대한 무속인들의 너는 이런 것 같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자기 이야기가 맞다며 공감했다. 

"사랑받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다." "나는 사랑을 받고 자라지 못해, 사랑을 할 줄 모르는 것 같다." 라며 불안한 눈망울과 울먹거리는 목소리로 말하다 결국 울음을 터트렸다. 

 


민아 : 설리에 대한 마음


"설리를 만나서 서로 '죽고 싶다.' '힘들다' 이야기를 해왔다. 힘듦을 나눌 수 있는 첫 친구였다"며 "정말 서울에서 외로웠는데, 설리에게 괜찮아? 했을 때 '어! 괜찮아' 했을 때 그냥 믿었다. 눈치 없이"라고 말했다. 

민아는 끝없이 눈물을 흘렸다. "진리(설리)는 정말 착한 사람이에요.(설리의) 언급으로 불편하실 분들한테는 정말 죄송한데, 저도 진리의 친구로서 너무 그립고.. 힘들 때마다 그 친구는 안 그랬는데 날 도와줬는데, 유일한 내 편이었는데, 계획해온 게 너무 많았는데, 너무 억울한데, 이제는 제가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사람이 돼버렸어요. 그냥 그 친구에 대해서 언급하고 싶지 않아요. "라고 말했다.

 


민아 : AOA내의 왕따


"왕따는 아니었고 일방적인 괴롭힘이었다 연예인에 대한 꿈이 있고 정말 간절했고, 연습생을 한 게 처음이니까 여기 무슨 일진놀이 같다. 근데 이게 바로, 연습생이라는구나. 그러면 나는 서열 밑이니까 무조건 참아야 하는 거구나."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이상함을 느낀 그녀는 "왜 다른 애들한테는 안 그러고 나한테만 그러지?" "내가 잘하다 보면 언젠가는 괜찮아지겠지"라며 자기를 다독였지만 괴롭힘은 10년간 지속되었다. 

그리고 지민에 대한 언어폭력에 대해 언급했다. "넌 얼굴이 왜 이렇게 ㅈ같아? 너 몸매는 왜 이렇게 ㄷㅈ같냐? 야 너 방금 ㄱㅅㄲ라 그랬지?" 등등의 발언에 그녀는 항상 죄송합니다.로 일관해왔었다. 고 말했다. 

언어폭력 외에도 다른 폭력을 당한 것이 있냐는 질문에 민아는 빠르게 대답했다. "주먹질." 
근데 그 이유는 네가 맨 앞에 있어서 때렸다. 는 것이었다. 

지금은 꿈에서 지민을 만나서 사과를 받았고 자신은 지금 용서를 했다고 밝혔다.

 


민아의 질문 : 우리 아버지는 어떤 사람이에요?


민아는 자기가 아버지를 많이 못 보고 자랐다며 무속인에게 자신의 아버지는 어떤 사람이냐고 물었다. 그에 대한 무속인의 답변은 '건달이었다.' 그 말에 동의하는 듯 "(아버지가) 조폭 끼고 사셨어요"라고 말했다. 

그리고 자신이 생각하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털어놓았다. 
"6살 때 이혼을 하셨는데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아버지의 폭행, 욕설 그게 나의 첫 기억이었다. "라며
자신의 삶의 첫 기억이 아버지가 어머니를 폭행하고, 그런 어머니가 의식을 잃을 때까지 자신이 지켜보고 있었던 것이라며, 112 신고를 했는데 경찰이 오자 아버지가 팬티바람으로 도망간 것까지 생생히 기억했다. 

또한 중학생 때 아버지와 차를 타고 가는데 남자 친구와 통화를 하자, 아버지가 누구냐 물어 남자 친구라고 답했다가 죽기 직전까지 맞았었다고 말했다. 그때 그녀는 아빠한테 맞아 죽는 것보다 차에서 뛰어내려 죽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하였다고 한다.  

그땐 아버지가 너무 싫어서, 주변 사람들에게 아버지 없다. 아버지 죽었다고 말하고 다녔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 그립다며, 원망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런 아버지에 접신했다는 무속인은 "조용한 거 같다가 참다가, 갑자기 불같이 올라가는 더러운 성질머리. 그게 아빠를 닮았다"라고 하자 아빠가 하는 말 같다며 민아는 울먹거리며 아까 자기가 한 말 아빠가 다 들었냐? 그래도 아빠가 잘못한 거 많은 건 사실이라며 미안해하면서도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민아 : 14살 소녀가 당한 성폭력


정말 좋고 착하고, 민아를 좋아해 줬던 여자친구가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여자친구는 프리한 미국 마인드였다고 한다. (그래서 남자들과 잘 어울렸다는 말이 하고 싶었던 걸까?) 그때, 그 여자 친구에게 같이 놀자고 전화온 남자애가 있었다. 같이 놀자고 밥먹자고했다. 민아는 그 남자애가 질나쁜 소문이있어 친구가 가겠다고 하자, 걱정되어 같이 따라나섰다는 민아.  

집으로 찾아가니 문을 열어줘서 들어갔는데 남자애 12명정도가 열중쉬어를 하고 있고 오빠들 3명이 있었다고 한다.  
민아와 여자친구가 나가겠다고 하는 순간, 맥주병으로 맞은 다음 4시간을 폭행당했다. 티나지않게 얼굴을 피한 폭행이 이어졌다. 유리에 베이고 피멍이 들었다. 그런데 거기까지가 아니었다. 그녀는 철저히 유린당했다. 

강간상해죄였다. 그것이 민아에게 남자에 대한 가장 큰 트라우마를 갖게한 사건이었다.
그녀는 괴롭힘을 당한 끝에 새벽 2시에 풀려났다. 집에와서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자기 방으로가서 기어가서 먼저 목티와 긴바지를 찾아입고. 다음날 아침을 먹을때 엄마앞에서 들키지않기 위해 노력하고 태연한 척했다. 

이상함을 느낀건지 엄마가 무슨일있냐고 하자, 동네 친구랑 싸웠다며 강한 척 했다. 또한 그 이후로 상처가 들킬까봐 3일을 가출해서 집에 들어가지 못했다.

그런 그녀에게 상처는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어지는 2차가해. 민아를 그렇게 했다는 남자아이들의 자랑들로 괴로웠다고 하는데... 그녀는 왜 그들을 신고하지 못했을까? 그녀는 학생들이다보니 미성년이라 소년원에 가더라도, 이후 풀려날거고 보복을 당할 것을 걱정했다고 한다. 2000년대 초반의 학교들을 생각해보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가해자에게 약한 벌로 피해자가 또다시 피해받는 일은 지금도 많기에 선택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공소시효가 2023년까지라서 소송을 진행중이다.  

현재 그 가해자는 결혼했고 자식이 3이다.
전화가 최근에 왔는데, 오해가 있으신거 같은데 저는 그런적 없다고 발뺌했다. 고 한다. 

이 사건을 드러낸 이유는 인스타라이브를 하던 중 성폭행 당했던 과거를 고백했는데, 경찰에게 연락이 와서 진술해줄 수 있겠냐고 해서 이야기를 했더니, 그냥 성폭행이 아닌, 강간상해죄였던것을 듣고 그 경찰이 공소시효 남았다. 진행할 수 있겠냐는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그로인해 소송을 진행했다고 한다. 

 


방송 이후 그녀는 또 논란에 휩싸였다. 

21.09.02 목

아버지에 대해 원망했던 마음을 드러냈던 그녀에게 쏟아내는 막말. 그들이 그런말 자격이 있나?

 

21.09.03 목

강간당했었다고 용기내 발언했던 그녀에게 피해사실 증거를 내놓으라고 협박하는 악플러.  

 

권민아씨 방송보는 내내 불안한 눈빛과 말투, 자기확신과 자기에 대한 사랑이 없는 태도와
그러면서도 자기연민에 휩싸여 또 사람에게 연민을 바라는 모습, 무속인들이 하는 말 모두 공감하며 주의깊게 듣고 다 믿고보는 모습이 보는 사람을 내내 불안하게 만들더군요.
안타까우면서도  정신상담 반드시 받아서 자기를 바로 알고 사랑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중에 포스팅을 하겠지만, 어린시절부터 겪었던 폭력의 상황들, 불우한 가정 등은 나이가 들어서 내가 다른환경에서 더 나은 삶을 살고 있더라도 정신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걸 발견할 수 있습니다.

상담을 통해 자기가 어릴때 정말 받지 못했던 것들이 무엇이고, 내가 그로인한 방어기제를 갖게 된게 무엇이며, 나는 지금 무엇을 먼저 해야하는지 알았으면 좋겠어요. 

그 친했던 설리가 갔는데, 그 전철을 몇번이나 밞으려고 했고, 둘이서 만나면서 안좋은 감정을 서로 나누고 더욱 악화시켜왔던 건 아닌가 안타까운 마음또한 드네요. 
누군가 정말 그들을 생각해주는 사람이 곁에서 이끌어주고, 그 둘 또한 그런사람들에게만 마음을 나누었으면 달라졌지 않았을까? 그리고 이제는 살려고 노력하는 권민아씨에게 더이상의 괴롭힘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약한 존재를 보면 저 정도는 이길 수 있지않을까? 싶은지.. 강한사람에겐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들이 컴퓨터 뒤에 숨어서 약한 사람을 물어뜯는 걸 보면. 참 세상 더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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